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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Tip/일상 팁 총정리

빨래 쉰내 제거하는 법(2) : 세탁세제와 함께 사용하는 천연세제

by 1일 전 발행 2024. 10. 12.

지난 포스팅에서 세제 종류에 대해서 알칼리, 중성, 산성 별로 간단하게 알아봤는데요

빨래 냄새 제거하는 법(1): 세제 종류 자세히 알아보고 사용하기

 

빨래 냄새 제거하는 법(1): 세제 종류 자세히 알아보고 사용하기

세탁할 때 옷을 깨끗하고 냄새나지 않도록 아무리 신경을 쓰더라도건조를 제대로 시키지 않으면 옷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기 마련이죠. 물론 건조기를 쓴다면 편리함과 동시에 이런 문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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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세제와 함께 넣어서 빨래 쉰내를 제거하고 세탁효과를 더 끌어올리는 천연세제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천연세제라고 하면 뭔가 생소하고 처음 들어보는 거 같아서 찾아보면

막상 EM천연세제 같은 낯선 제품들이 나와서 당황스럽죠.

 

그래서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천연세제 세 가지를 대표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빨래 쉰내 제거하는 법(2) : 세탁세제와 함께 사용하는 천연세제

 

1. 구연산(pH 2 산성)

빨래 쉰내 제거하는 법(2) : 세탁세제와 함께 사용하는 천연세제

 

음료수에 주로 쓰여서 신맛을 내는 용도의 구연산도 세제로 쓸 수 있어요.

구연산은 말 그대로 산성을 띠고 냄개제거, 소독, 살균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세탁물을 깨끗하게 하는 세정능력은 없다고 봐야 돼서

마지막 헹굼 단계에 섬유유연제 대신에 구연산을 넣어서 사용합니다.

 

구연산을 사용하면 세탁 직후 알칼리성을 띠고 있는 세탁물이 중화가 되서

부드러워지고 냄새제거효과로 물내나 빨래 냄새를 탁월하게 제거해줍니다.

 

2. 베이킹소다(pH 8 약염기성)

빨래 쉰내 제거하는 법(2) : 세탁세제와 함께 사용하는 천연세제

 

베이킹소다도 달고나 혹은 밀가루로 만든 빵에 첨가하기도 하죠.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염기성 중에 물에 잘 녹는 물질)을 띠고 있어서

산성인 기름때를 지우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특유의 뛰어난 흡착력 때문에 묵은때 제거에 아주 효과적이에요.

그래도 단독으로 쓰는 것보단 세제와 같이 사용하는 게 좋고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중온수에 녹여서 써야 해요.

 

또한 헹굼을 제대로 안하면 이우 남은 찌꺼기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날 수 있으니까 유의하시면서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세요.

 

3. 과탄산소다(pH 11 염기성)

빨래 쉰내 제거하는 법(2) : 세탁세제와 함께 사용하는 천연세제

 

과탄산소다는 치아미백제로 쓰이는 과산화수소에 함유되어 있듯이

표백효과가 아주 뛰어납니다.

 

비교적 물에 잘 녹는 편이고 세제와 같이 사용하면 세탁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요염도가 너무 심하지 않다면 세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베이킹소다와 마찬가지로 세제+천연세제 이런 식으로 쓰는 게 더욱 효과적입니다.

 


유의할 점이 있는데 이 세 종류의 천연세제를 같이 쓰면 안됩니다.

산성과 염기성이 만나면 중화가 돼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산성인 구연산과 염기성인 베이킹소다 혹은 과탄산소다와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아닌

세탁할 때 먼저 염기성 물질을 넣어주고 이후 마지막 헹굼 단계에 구연산을 넣어서 사용하는 겁니다.

 

근데 같은 염기성인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왜 같이 쓰면 안될까요?

같은 염기성이지만 농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둘을 같이 사용하면 오히려 산도가 내려가서

우리가 기대하는 효과를 온전히 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