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서 상큼하고 달콤한 사과향으로 여성들한테 너무나 사랑받았던 칵테일 애플티니.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인기가 너무 많아서 역으로 판매가 금지되었는데 그 이유는 20도가 넘는 강한 도수 때문.
도수가 강한 게 뭔 상관인가 싶을 수 있는데
달달한 사과 맛에 가려져서 홀짝홀짝~ 1잔, 2잔... 마시다가 픽! 하고 쓰러져서 여러모로 상당히 곤란했다고...
아무튼!! 도수가 강한데 사과 맛이 난다니 너무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직접 사서 한번 만들어 먹어보려고요.
애플티니 레시피
- 스미노프 보드카 30ml
- 디카이퍼 애플퍼커 20ml
- 라임주스 10ml
- 웨지 사과 1조각(귀찮으면 빼세요..)
만들기
셰이커를 준비하고 안에 얼음을 담아요.
처음에 레시피를 보면
누구는 재료를 먼저 담고, 누구는 얼음을 먼저 담고 하는데
전혀!! 상관없어요.
그래서 난 얼음 먼저~
그리고 보드카, 애플퍼커, 라임주스를 레시피대로 다 넣어요.
이때 난 사과의 맛이 좀 더 강했으면 좋겠다 라고 한다면 애플퍼커를 10ml 정도 더 넣어주는 게 좋아요.
(레시피대로 만들었더니 생각보다 사과 맛이 덜 나고 보드카 특유의 화~ 한 맛이 두드러지더라고요)
맞다!
한 가지 빠트린 게 있는데
라임주스를 넣으면 마시고 끝맛이 살짝 텁텁한 느낌이 날 수 있어서
그런 게 싫으시면 라임주스는 조금만 넣거나 아예 빼시면 좋아요~
꼭 이 제품을 쓰라는 거 아니에요(가장 먼저 보이니까 집은 거..)
이렇게 다 넣고
셰이킹!!!!
(이렇게 하지 마세요.. 두 손으로 하는 거임..)
셰이킹을 할 때
전 애플티니는 강하게 하는 게 취향인데
그러면 잔에 따를 때 얼음 조각이 미세하게 섞여서 나와요.
바로 마시면 그 조각이 씹히는데 그게 사과랑 잘 어우러져서 청량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완성~
여유가 있다면 웨지 사과로 데코까지 해주시면 더더욱 좋아요~
(전 집에 사과가 없어서..)
테이스팅
맛은 사과의 맛과 향이 나면서
2초 뒤에 강한 도수감이 느껴져요.
마시다 보니까 너무 맛있어서 한 잔 더 만들어서 먹었어요~
(얼음까지 추가)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꼭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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